삼성 노트북9 2015 Edition(NT930X2K-KY4) 마침내 초경량! 베터리는?

2014. 12. 30. 11:37IT 정보

애플에서 12인치 맥에어를 출시한다는 루머가 돌자 기다렸다는듯이(?) 출시한 삼성의 2K 노트북, 'NT930X2K-KY4'가 '시리즈9'에서 '노트북9'으로 변경된 타이틀을 달고 삼성스토에서 예약판매가 진행중이다.(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스토어 예악판매 페이지: http://bit.ly/1A6LUOG

다른 오픈마켓이나 판매처는 없고, 오직 삼성스토어에서만 예약판매를 하고 있는데, 166만원이라는 가격이 다소 비싸보이지만 30만원 상당의 빈폴 아웃도어 상품권, 오피스 패키지, 마우스 등등 이것저것 경품도 많이 챙겨주고 있는듯 하다.

다나와 상품페이지: http://bit.ly/1Bkmw7p

다나와에 등록된 상품 페이지를 통해 지금까지 공개된 스팽을 보면, 브로드웰 코어M CPU와 8GB 메모리, 256GB SSD 등등의 스팩중에 16:10 비율의 12.2인치에 2560 x 1600  해상도가 가장 눈에 띈다. 12인치에 QHD 해상도라.. 뭔가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의식한듯한 모습이다.

그리고 하나 더! 무게가 단 950g !!! 그렇다. LG전자가 1Kg 미만으로 무게를 최소화 시켜서 대박을 쳤던 울트라PC '그램'을 경쟁 상대로 인식 했다는 이야기다. 스팩상으로 비교해보면 LG 그램이 980g인것에 반해 950g으로 30g을 더 줄였다.

인텔의 5세대 프로세서인 '브로드웰'에 삼성 SSD가 스토리지로 장착되었다. 아직까지 동일 12인치 플렛폼중에서는 최신이 아닐까? CPU인 '코어M 5Y10c'이 800MHz 정도로 기존 i3 시리즈 정도(?)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 가격대비 그리 높은 사양은 아니지만, 이동성에 포커싱된 12인치 플랫폼으로는 납득 가능한 구성인 것 같다.

광시야각 PLS패널(이라 쓰고 'AH-IPS'라 읽는다.)에 QHD(WQXGA) 해상도, 밝기도 700cd 정도.. 햇빛이 쨍한 외부에서 작업할 일이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밝기하나는 최고인것 같다.(눈부셔!! >_< )

그외 부가기능으로 'SideSync 3.0'과 'Samsung Link 2.0' 등 애플에서 이미 구현하고 있는 아이폰에 걸려온 전화를 아이패드나 맥에서 받는다던가, 노트북으로 스마트폰을 컨트롤 하는 등 디바이스간 통합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초슬림 11.8mm의 두께, 950g의 초경량, 으로 '초' 마케팅이 예상되는데, LG그램과 맥에어 대항마로 시장을 선점하기에는 2% 아쉬울 것 같다. 왜냐하면.. 베터리 때문!

삼성전자 홈페이지에는 12.5시간이라는 매우 신박한 사용시간이 적혀있다. 물론 하단에 '개인 PC 세팅 및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징 수 있습니다'라도 되어 있지만, 초절전 프로세서인 브로드웰 코어M, SSD 덕분에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SEEKO 커뮤니티(모바일): http://bit.ly/1rwcKzj

지금은 삭제된 것 같지만 SEEKO 커뮤니티를 통해 NT930X2K 셀계자(자작일수도?!)라고 밝힌 한 유저가 원래 목표가 800g 이고 베터리 때문에 지금의 950g이 되었다는것, 그리고 (무려!!!)아몰레드 패널이 들어가기로 했었다는..

왜?왜!! 아몰레드에 800g이면.. '닥치고 내돈을 가져!!' 라고 할수도 있었을텐데 ㅜ_ㅠ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아이들'에서 12시간 정도라면 뭐.. 아직 제대로된 리뷰가 없어 실사용 시간은 확인할 수 없지만 충분히 이슈가될만한 부분이다.

LG의 그램도 무게 때문에 배터리를 포기(?)했었지만(패널 문제가 워낙커서 덮힌듯;;), 이왕이면 노트북9에서 가격 개념을 깡그리 잊게 만들어줄 휴대성과 사용성을 갖췄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13인치 하스웰 맥에어를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서 당장 기변할 생각은 없지만, 빠른 시일내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