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4K 모니터 크로스오버 '324KS UHD HDMI2.0 봉달이' 사용기

2016. 12. 18. 22:44IT 리뷰

아마추어 포토그래퍼인 친구의 의뢰로 작업용 고해상도 모니터를 다나와에서 찾아보게 되었다.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BenQ의 32인치 QHD 해상도 모니터가 떠올랐지만, 요즘 UHD 해상도 TV들이 저렴하게 나오고 있어서 모니터도 영향을 받았을거라는 생각에 좀 더 검색을 해보기로 했다. 아니나 다를까 비슷한 40만원대 가격에 4K 모니터들이 많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사용해야되서 처음에는 색표현 능력을 보더니, 본체도 고사양으로 뽑아놔서 게임도 좀 하고싶다고 한다. 같이 다나와를 통해 가격과 장단점을 비교해 보더니, 합리적인 가격과 디자인 때문에 크로스오버 '324KS UHD 2.0 봉달이'로 최종 결론 내렸다.(내 생각에는 순전히 게임용으로 기능이 좋아보이고, 스탠드 디자인이 이뻐 보이는것이 이 녀석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요즘 행사가 빵빵한 11번가에서 쿠폰 신공으로 40만원 극 초반대에 지르고 딱 이틀만에 도착했다.


별 탈 없이 도착했기를 바라며.. 개봉!



 또 길고 작은 박스가 들어있다. 액세서리와 스탠드를 보관하며 함께 완충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메뉴얼과 리모콘(+ AAA타입 베터리) + DP 케이블, 어댑터, 스탠드 조립용 부품등이 동봉 되어 있다.




메뉴얼을 보며 스탠드 조립, 매우 간단하고 쉽다. 핸드 스크류까지 들어있어서 별도 장비는 없어도 된다.


조립을 완성한 스탠드, 마치 건담의 머리뿔과 같은 형상이다.


조립을 위해 디스플레이 부분을 꺼내 올려 두었다. 생각보다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에 좀 놀랐다.





3개의 HDMI 단자, 1개의 DP포트, 1개의 D-SUB 단자로 넉넉하다. 옵티컬과 USB단자도 있지만 HDMI2.0과 DP포트만 주로 사용 할 예정이란다.




조그 다이얼 형태의 ODS 버튼, 예전보다 직관적인 형태로 모니터 설정을 바꿀 수 있다.


스탠드 조립까지 마친 상태, 4개의 드라이버만 조이면 사용 준비 끝!




설치까지 마치고 세워둔 모습, 스탠드 디자인이 확실히 눈에 띈다. 


베젤이 워낙 얇아서 눈에 띄지는 않지만, 헤어라인 무늬가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TARGET' 과 'FPS/RTS' 라고 쓰읜 부분 후면에 숨겨진 버튼이 두개 있는데, 이 버튼으로 게임모드를 바로바로 조정할 수 있다. 아마 친구가 전원 버튼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할 것이라 확신한다.





심플한 크로스오버 로고가 전체 디자인에 거슬리지 않게 들어가있다.




상단과 좌우측 베젤도 색상만 블랙일 뿐 헤어라인 무늬가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과 함께 지문 남을 걱정이 없다.


PC를 연결해서 드라마 한편을 시청해 보았다. 색감이나 움직임은 자연스럽고 크게 눈에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다.

 

자주보는 고해상도 영상을 틀어서 테스트 해보았다. 딱히 오버드라이브를 사용하지 않아도 빠른 움직임이나 색 표현력이 만족스러웠다. 해상도와 크기만 보면 확실히 욕심나는 모니터다.(나는 27인치로 만족.. ㅜ_ㅠ)

친구 녀석의 스튜디오에서 봉달이가 많은 활약 해주기를 바래본다.(게임말고)

 

fin.